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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우리들의 비범한 주식투자전략
투자 마인드

18. 주식 투자할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by Karpediem 2021. 5. 25.

  주식을 매수하고 나서 이런 저런 이유로 불안하다면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된다. 주식을 투자하는 이유는 우리의 행복을 위한 것인데 주식이 불안을 준다면 보유해야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주식을 매수하기전에 그 종목을 제대로 공부해서 그 종목의 진가를 알고 미래에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매수했다면 주식시장에서 이런 저런 잡음으로 혼란스러워도 내가 매수한 주식이 내년 또는 후내년에는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확신이 있으니 그 기대감으로 행복할 것이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스스로 자기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 매수하지 말아야 한다. 매수할 기업에 대해서 충분히 공부하고나서 확신을 가진 후에 매수해도 절대 늦지 않다. 주식이라는 것은 아무리 철저히 준비후 매수해도 매수가보다 낮은 가격에 상당기간 머물 수도 있다. 주식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들은 너무나 다양하고 수많은 변수들이 작용한다. 그래서, 매수할 주식을 고를 때는 매수할 당시 가격보다 더 하락하면 더 사고 싶으니 매수할 때 제발 내가 산 가격보다 하락하기를 바라면서 사야할 정도로 그 주식에 대해서 철저히 공부하고 매수해야 한다. 이 무슨 회괴망측한 궤변인가? 어떤 투자자가 자기 주식을 매수하면서 제발 가격이 내려가기를 바란다는게 말이 되기나 하겠는가?

  예를 들면, 어떤 주식을 매수하려고 공부하다보니 1년후에 이 주식은 현재주가보다 최소한 50%는 상승할 것으로 보여서 매수하려고 보니 최근에 너무 단기간에 급등해서 조만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할 때 매수결정을 하고나서 일단 총 투자예정자금의 50%는 매수하고 나머지 50% 자금은 주가가 조정 받으면 매수하려고 기다린다고 가정해보자.

 

  이런 주식을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다면 주가가 그 기업의 장기적 성장성이나 기본적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노이즈로 인한 일시적으로 하락일 경우에는 별로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의 분위기에 휩쓸려서 좌불안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애초에 50%밖에 매수하지 못했기에 주가가 조정 받으면 기다리던 찬스가 오고 있다고 즐거워하면서 추가 매수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말은 맞는 것 같은데 사실 필자도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처음엔 말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필자도 별수없는 평범하고 우매한 보통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차례 경험을 통해서 이제는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자부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런 주식이 있을까? 그렇다면 어떤 주식인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다만, 필자는 오늘 이런 주식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먼저 그 대상 종목의 년봉챠트를 보라는 것이다. 년봉챠트가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3년이상 지속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회사를 찾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매년 신고가를 갱신해가면서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이 될 것이다. 이런 회사의 주식은 올해 주가보다 내년의 주가가 내년 주가보다 후내년의 주가가 더 올라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다. 몇가지 종목의 사례를 들어보겠다. 아래 설명을 들어 보면 알겠지만 다른 유형의 3가지 년봉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그림1은 지속적인 우상향하고 있는 삼성SDI의 년봉 챠트이다. 매년 신고가를 갱신하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전기차시대를 맞아 전기차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중의 하나이다. 애프앤가이드에 의하면 올해 내년 내후년 계속 영업이익과 매출이 증가하는 추정치가 나온다. 이 종목은 작년이후 올해 초까지 너무 가파르게 상승한 느낌이 든다. 올해 년봉차트도 음봉을 그리고 있으니 지금 매수하려면 반드시 분할 매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전기차의 성장성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 최근 급등했다는 내용외에는 내년 후내년을 기약한다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케이스이다.

그림1. 삼성SDI 년봉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그림2는 박스권 상단을 뚫고 추세상승을 시작하는 LG전자의 년봉챠트이다. 삼성SDI와는 다르게 그동안 박스권의 주가흐름을 보였으나 올해 드디어 처음 상단저항을 뚫었다. 그동안 가전메이커로 시장에서 자리매김하여 왔으나 올해부터는 전기차 부품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장 부품메이커로 미래 성장성을 예고하고 있다. 만년 적자이던 핸드폰 사업부는 올해 중단하기로 결정해서 이제 더 이상 부담이 되지 않는다. LG전자의 장기성장성을 믿는다면 충분히 장기투자할 만한 년봉챠트이다. 삼성SDI와 같이 지속적으로 우상향 년봉챠트를 그려나갈 수도 있을것이라 예상된다.

 

그림2. LG전자 년봉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그림3은 기업은행 년봉챠트이다. 필자가 말하는 장기투자종목은 아니다. 그러나, 이 종목은 경기회복과 더불어서 상승하는 시크리컬종목중에 하나다. 만약 장기투자종목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투자자라면 1년정도 투자기간으로 요즘같은 장세에는 기업은행도 투자해 볼만한 종목중 하나다. 다만 목표가는 역사적 전고점 상단까지가 될 것이다. 현재가대비 50%~60%정도 수익률은 목표할 수 있다. 이처럼 시크리컬 종목의 년봉챠트는 그림1의 삼성SDI의 챠트와 다른 모양새를 보여준다. 사상최고가를 욕심내기에는 리스크가 있으니 전고점 부근이면 매도해야하는 업종이다.

 

그림3. 기업은행 년봉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우리같이 평범한 일반투자자들은 경제티브이에 나오는 전문가들처럼 그때 그때 유행하는 테마를 찾아가면서 순환매장세를 따라서 종목을 바꿔가면서 매매할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 답게 장기우량종목에 투자해서 오래 보유하는 방법이나, 경기 회복과 더불어 상승하고 일반투자자가 그 기업의 현황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시크리컬업종에 해당하는 종목들 중 아직 너무 많이 상승하여 시세분출은 하지 않았으면서 상승시세 초입에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일단 두경우 모두 단기매매는 해봐야 이득이 될 게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만약 급등해서 조정이 예상된다면 분할로 일부 매도하고 다시 조정 받아서 주가가 내려오면 다시 사는 분할 매수 매도하면서 비중조절하는 정도는 해도 되지만 결국은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경기가 과열 신호가 오고 주식시장이 이제 더 이상 상승하기가 버거운 상황이 오면 그때 매도하는 전략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빨리 수익내는 종목없는지 찾아다니지 않고 장기 우량 종목에 투자해 놓고 기다리면 수익률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만 누구나 수익낼수 있다. 오늘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장기우량 종목에 장기투자하는 방법과 자기 확신없는 주식매수는 절대 하지말라고 말했다. 이제부터는 장기 우량 종목을 찾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2021년 5월 25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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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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