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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우리들의 비범한 주식투자전략
투자 마인드

2. 왜 주식 매매가 아니고 투자를 해야하나?

by Karpediem 2021. 4. 20.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누구나 스스로 주식투자를 한다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지 아니하고 주식매매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니 어쩌면 일부 일반 투자자들은 이러한 개념마저 정확히 정립하지 않고 주식투자의 세계에 뛰어 들어서 다른 사람들의 말만 듣고 자기확신을 위한 충분한 공부 없이 종목을 매매하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주식투자의 세계에서 잔뼈가 굵은 선험자들과 먼저 성공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이 잦은 단기매매는 작은 단기시세차익은 건질 수 있지만 제대로 자산의 증식을 가져올만한 의미있는 수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며 우량종목을 오랫동안 장기보유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부의 증식을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하루에 2%씩 매매를 통해서 수익을 내면 한달이면 20거래일인데 이 중에 절반만 성공해도 복리효과를 제외한 단순계산으로도 한달이면 20%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면서 단기 매매를 부추기기도 한다.

 

  얼핏들어보면 그럴싸 해 보이고 이론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논리를 실제 적용하기에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고 주식 단기 매매를 아주 잘하는 몇몇 소수 훈련된 트레이더들만이 가능한 세계이지 우리 같이 일반 투자자가 따라 하기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주식의 시세는 하루에도 여러번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오늘 주가를 알수 없고 내일의 주가를 맞추기 어렵다. 일반 투자자가 무턱대고 따라하다가는 큰 손실만 보고 낭패를 보기 쉽상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내일의 주가는 알 수 없지만 1년후 또는 3년후의 주가는 예상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하루에도 지옥과 천당을 오고 가듯이 주가는 요동을 치지만 조금 멀리 보면 매출과 이익 등 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사세가 확장되는 우량 종목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외생변수도 작용하겠지만 결국은 주가는 실적과 동행한다는 것이 주식시장에서의 변하지 않는 진리다. 주식을 매수해서 최소 3년을 투자해보자.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슨 원리이겠는가? 회사가 그 기간동안 매출과 이익이 증대하여 그 성장의 결과를 시장에 보여주니 주가가 상승으로 보답하는 것 아니겠는가? 1년이면 회사가 충분한 성장의 결과를 시장에 보여주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다. 최소 3년은 되어야 회사가 탈바꿈하여 주가 상승으로 보답할 수 있는 정도의 시간이다.

  너무 조급하지 말자. 투자에서는 조급하면 지는 법이다.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는 시간에 쫒기지 않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이 부족해도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 잇점이 있다.

 

  3년이면 긴 시간 같아 보이지만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를 사더라도 최소 3년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10억주고 산 아파트를 3년후에 15억에 팔았다고 기뻐하지 아니한가? 시세차익 5억을 거두었어도 양도세를 내고 나면 3억 남짓이니 3년간의 투자 수익은 대략 30%정도로 볼수 있다. 성장하는 우량회사의 주식을 사서 3년을 묻어 놓고 기다려보자.

 

  아마 최소한 원금의 2배이상의 수익은 어렵지 않게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몇몇 종목을 검색해서 매년 저가와 고가를 비교해보라. 아마도 최소한 거의 2배차이가 날 것이다. 한해의 주가도 최고점과 최저점을 비교해보면 약 2배의 차이가 나는게 보통인데 성장하는 회사의 3년후 주가의 차이는 2배를 넘어 3배 또는 그 이상이 될 수도 있다. 3년을 투자하면 3배 또는 그 이상의 수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단언 하는 것은 아니다. 그 기간중에서도 단기 고점에서 매수 할 수도 있고 또 제대로 된 매도 타이밍을 잘몰라서 최고점에서 매도를 못할 수 도 있다. 하지만 3년이면 이미 주가는 상당한 상승을 한 터이니 웬만하면 아파트 투자보다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게다가 지금은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세도 없다.

  우리나라 일반 투자자들의 주식 평균 보유기간은 약 3개월이라고 들은 바 있다. 어쩌면 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수익을 거두기 어려운 것인지도 모른다. 3개월이면 아무리 우량한 회사라도 변화된 모습을 시장에 보여주어 주가로 화답 받을 수 있기에는 터무니 없이 짧은 기간이라 제대로 된 주가 상승을 경험하기엔 무리다. 3개월 동안 주식을 사서 보유한 것을 두고 주식투자라고 할 수 없다.

 

  우리는 먼저 주식투자를 배워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서 성장하는 회사 주식을 사서 장기보유하는 것이 주식투자이다. 그러면 어떤 주식을 어떤 방법으로 매수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다음 편부터 자세히 하나씩 다루어 보고자 한다.

2021년 4월 20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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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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