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그동안 장기투자 종목으로 보유해오던 일진머티리얼즈(020150)를 절반 매도하여 현재는 주식의 비중을 50%이하로 줄였다. 그러나, 현금을 그냥 들고 있자고 하니 은행이자라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고, 막상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묻어두려니 물가상승율에도 못미치는 쥐꼬리만한 1년에 1.4%정도 되는 이자는 용납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은행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세웠고 그 중에서 이 글의 제목과 같이 하나금융지주를 매수하였다.
하나금융지주의 컨센서스를 보면 아래 그림1과 같이 절대적인 저평가이다. 그래서, 기본적 분석상으로 지금의 주가레벨이면 하방위험보다는 상방으로의 추세전환의 기대가 크다고 판단되었다.
다음은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주가 위치를 주가챠트를 기준으로 검토해보았다. 먼저, 아래 그림2는 하나금융지주의 월봉챠트이다. 월봉은 정배열상태이고 스트캐스틱이 다시 상방으로 올라가는 중이다. 월봉추세는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아래 그림3은 하나금융지주의 주봉이다. 지난 6월 48,000원 고점을 기록후에 41,900원까지 약13%정도 조정받고나서 다시 주봉이 5MA(주봉이평선)이 고개들고 정배열을 만들려고 하고 있는 중이다. 스토캐스틱도 주봉상으로 상방추세를 그리고 있는 중이다.
아래 그림4는 하나금융지주의 일봉챠트이다. 아래 일봉챠트를 보면 지난 금요일 하나금융지주의 챠트는 완전히 정배열을 만들었고 보조지표 스토캐스틱도 과열권에서 추세확장을 꽤하는 모양이다. 일봉상으로 정배열을 완성하였고 이후부터 상방으로의 추세확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아래 그림5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상황이다. 외국인과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최근에 일부 매도하였지만 1개월 누적으로 보면 지속 매수하고 있다. 6개월누적, 3개월 누적, 1개월 누적 모두 기관과 외국인 모두 매수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의 큰손들의 수급은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에서는 이미 금년말부터 테이퍼링을 예고하였고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금 긴 안목으로 보면 이처럼 제로금리가 더 이상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에서도 지난 8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연내에는 한번더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따라서, 그이후부터 시중 금리도 이미 많이 올랐다.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가 올라갈 때 가장 안정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이 은행업종이다.
우리나라 은행업종에 속한 은행들 대부분 1998년 IMF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엄청나게 안정된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외국인의 지분이 현재 68.39%다. 이미 외국인회사가 되어 버렸다. 외국인투자자가 이렇게 관심이 큰 종목이라면 우량한 회사임에는 틀림없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은행주는 연말로 가면서 대표적인 배당주로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된다.
또 은행주에 대해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은행주는 철저한 경기민감주이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은행주가 상승추세를 지속한다는 것이고 경기가 정점에 도달하고 하방으로 꺾이기 시작하기 전에 은행주는 먼저 정점을 치고 하방추세를 들어간다. 이번 하나금융지주를 매수하면서 보유기간은 1년정도이며 목표가는 역사적 전고점 55,000원으로 설정하였다.
끝으로, 하고 많은 은행주중에 왜 하필 하나금융지주를 선택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가급적 은행주들중에서 1등주인 KB금융과 2등주인 하나금융지주중에서 투자를 하는데 작년 이맘때는 KB금융을 투자했지만 올해는 하나금융지주를 선택했다. 이유는 실적 컨센서스에서 하나금융지주의 2022년 실적의 성장폭이 KB금융보다 높다고 판단했기때문이다.
2021년 10월 5일 00:10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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