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과 주식시장의 연관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국제유가는 전세계의 원자재가격의 방향성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국제유가의 상승은 전세계 경기상승을 의미하고 반대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것은 글로벌 경기하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국제유가가 상승한다는 의미는 원유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산유국들은 국제유가를 높은 가격에 많은 양을 팔아서 수입이 늘어나고 또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자국내 투자를 늘려 나간다.
이렇게 산유국들의 경기가 좋아지니 특히 우리나라 건설, 조선, 석유화학 같은 경기 민감 업종들이 우선적으로 수혜를 보고 국내 여타 업종에도 그 낙수효과를 선순환시킨다. 반대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전세계 경기하강을 나타내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수주가 줄어들고 선박 발주량이 줄어들며 석유화학 업황도 하강하니 우리나라의 관련 기업들의 이익도 좋지 않아 주식시장도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국제유가와 주식시장은 매우 유사한 방향성을 보임을 알수 있다.
작년3월 코로나 펜데믹때의 사례를 보면 이때 국제유가는 급격히 하락하였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산유국들의 감산조치효과 및 세계 경기회복기조에 맞춰서 강세로 돌아서서 지금까지 서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래와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제유가의 가격동향과 KOSPI의 추세는 매우 유사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어쩌면 경기가 회복되는 초입에 이런 유가상승에서 수혜를 보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아주 손쉬운 우리 일반투자자가 노려볼 수 있는 주식투자의 한가지 방법일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국제 유가관련주로는 SK이노베이션, GS, S-oil이 대표 종목인데,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배터리 업종으로도 평가받고 있으니 국제 유가의 영향외 전기차 배터리의 기업가치를 추가적으로 받고 있고, GS는 GS그룹의 지주사이기도 하므로 GS칼텍스외에 GS여타 자회사의 기업실적도 함께 주가에 반영되고, 온전히 국제 유가의 추이와 동행하는 기업으로는 S-oil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래 표2는 S-oil 주가와 국제유가와의 변화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종목을 추천하고자하는 의도는 결코 아니며, 국제유가와 KOSPI의 동행성의 관계를 활용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가지 투자 아이디어라는 점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우리는 국제유가의 방향 정도는 항상 습관적으로 체크해 나갈 필요가 있다. 국제유가가 완만한 상승을 지속하는 것은 곧 경기가 지속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갑자기 급등 또는 급락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보고 그것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추세적인 변화인지를 확인해봐야 한다. 또, 주식시장에 영향이 없는지 연관성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국제유가외 구리, 금 같은 국제 원자재의 가격상승이 전세계적으로 핫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우리 일반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알아 보고자 한다.
2021년 5월 14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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