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셀트리온(038270) 오랜 기다림의 끝이 오고 있다

  셀트리온(038270)은 작년에는 스타종목중의 하나였지만 올해는 1년 내내 연초에 최고점을 형성한 이후 지금까지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셀트리온은 2020년에는 나에게 큰수익을 안겨주었던 효자 종목 중 하나였기 때문에 올해초에 전량 매도하고 수익실현했으나, 그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회사의 상황과 주가의 움직임을 추적 관찰해왔다. 이전에도 몇차례 셀트리온에 대해서 글을 올린 적도 있다. 이전 글들의 내용은 셀트리온에 대해 아직 매수할 만한 자리는 아니라는 것이 주된 포인트였다. 관련 이전 글은 아래 링크된 내용을 참조바란다.

 

2021.06.25 - [매매기법] - 35.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 지금 매수해야 할 자리 아닌가요?

 

2021.11.14 - [종목 탐구] - 89. 셀트리온(068270) 매수시기 오고 있나요?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는 셀트리온 주변에 여러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고, 그동안 주가는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고 보고 오늘 주가 위치라면 1년정도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손해볼 가능성보다는 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은 비교적 안전한 매수자리라고 판단해서 일단 주식선물로 20계약만 매수하였다. 총 매수 목표수량은 100계약을 계획했고 그 중 20%에 해당하는 수량만 선취매한 것이다. 

 

  나는 주식을 매수할 때 오랜 기간 조정과 가격 조정을 거치고 난 후 상승추세를 막 시작하는 시세 초입구간에서 매수하는 전략을 취한다. 누구나 좋은 주식이라고 사고 싶어하고 시장에서 각광받아도 이미 많이 상승해 버리고 난 후라면 절대 쳐다보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종목을 선정하는 기본 원칙이다. 나는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 보다는 수익률이 적더라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절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위주로, 상승추세를 가고 있는 종목을 따라잡는 매매보다는 바닥에서 출발하는 종목을 미리 선취매하고 기다리는 전략을 취한다.

 

  어떤 방식이 옳고 그른가의 문제는 아니다. 각자 투자자 자신의 취향과 특성에 따라서 자신에게 잘 맞는 매매전략을 선택해서 일관성있게 추구해나가면 될 것이라고 본다.

 

  오늘 셀트리온의 주식선물 20계약 매수는 기업밸류에이션을 근거하여 볼 때 내년에도 매출액 및 이익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작년에 과도하게 상승한 부분은 올해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보고 아직 일봉상으로도 상승추세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미리 선취매하는 전략에 근거하여 20%만 매수하였다. 올해 1월 최고가는 39만원이었는데 지금 가격이 20만원대 초반이면 거의 반토막수준인데 이 정도의 가격조정이고 1년에 걸친 기간조정이라면 충분히 매수해도 되는 자리라고 본다.

 

  오늘 셀트리온 매수는 챠트를 보고 결정한 것이 아니므로 챠트 설명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챠트분석은 추후 추가매수시기는 일봉상 정배열이 되는 것을 보고나서 할 예정이니 그때 하도록 하겠다. 다만, 에프앤가이드에 나와 있는 셀트리온의 내년이후 실적 컨센서스가 나의 오늘 매수를 결정하는 근거가 되었으므로 아래 그림1과 같이 첨부하오니 참고바란다.

 

그림1. 셀트리온 실적컨센서스, 에프앤가이드에서 발췌

  셀트리온은 올해도 사상최대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작년에 주가가 너무 앞서서 상승하였기에 올해는 1년내내 조정을 받은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대비 매출액 약 20%, 영업이익 약 17% 상승예상인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셀트리온이 내년에는 1조원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보고하기도 한다. 올해는 작년대비 성장율은 낮았으나 내년에는 20%이상의 성장율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주가는 현재주가에 머물러있기에는 너무 싸다고 판단된다.

 

   향후에도 계획되어 있는 목표수량을 모두 확보할때까지는 지속적으로 분할 매수를 해나갈 예정이고, 그때마다 셀트리온에 대해서 진단하고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예정이니 참조바란다.

 

2021년 12월 29일 2021년 폐장 하루전 배당락이 있었던 날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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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