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간 국정을 책임질 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고 새 정부의 정책기조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 중에 필자는 GS건설(006360)을 정하여 오늘 오전 매수하였다. 아침부터 갭상승하면서 급등하길래 좀 누그러지면 매수할까 기다려 보았지만 몰려드는 매수세에 눌림목이 제대로 없어서 망설이다가 결국에는 일봉상 전고점을 돌파해버리길래 어쩔수 없이 종가 근처에서 총 매수 목표 수량의 50%를 매수하였다.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은 민영건설업체 주도로 재건축, 재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정비사업을 통한 공급확대이므로 향후 재건축, 재개발의 규제가 완화되어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민영 대형 건설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 대형 건설업체 중에서 GS건설이 2021년대비 올해의 실적 성장율이 가장 높고 현재 이익대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Top pick으로 보았다.
우리는 주식투자자로서 이번처럼 새 정부가 들어설때나 또는 새 정부의 출범후에라도 우리나라 산업의 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 입안될 때 그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그런 기업에 투자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새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든 정책 방향에 맞추어서 모든 종목을 투자할 수는 없으므로 나는 부동산쪽에 관심이 많은 터라 부동산 정책 수혜주로 GS건설을 매수한 것이다.
아래 그림1은 GS건설의 월봉챠트이다. 코로나 펜데믹이후 최근까지 KOSPI종합지수는 10년이상 박스피를 만들었던 저항선인 2000선을 훌쩍 뛰어넘어 3300선까지 갔다가 지금 2600~2700선까지 조정받고 있는데 GS건설 주가는 2018년 최고가인 56000원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그동안 건설주들은 해외건설의 부진과 국내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공급축소등으로 기업 실적이 저조하여 제대로 주가의 상승을 누려보지 못한채 짓눌려왔다.
주식이란 항상 이처럼 그동안 억눌려왔던 주식들은 어떤 계기가 되면 다시 날개를 펴고 솟아오르게 마련이다. 반대로 엄청난 대시세를 누렸던 종목은 마치 만발한 꽃들이 언젠가는 시들어버리듯이 주가의 대시세 분출후에는 폭포수처럼 하염없이 흘러내려서 조정을 받고 다음 시세를 분출한 기회를 기다려 나가는 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이다.
아래 GS건설의 월봉챠트를 보면 월봉 상승 1파후 2파 조정을 거치고 상승3파를 시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는 듯이 보인다. GS건설에 대한 1차 목표가는 전고점 56,000원부근이다. 손절선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만약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방향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달라져서 GS건설의 미래 성장성에 마이너스 효과가 예상되면 전량 매도할 예정이다. 나에게 있어서 GS건설은 장기 투자종목이 아니고 신정부 정책수혜를 기대하는 단기 투자종목이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2는 GS건설의 주봉챠트이다. 주봉이 적삼병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지난주 주봉은 볼린저밴드 상단을 돌파하여 새로운 시세를 열어가는 고개를 들었고 이번주까지 3주 연속 양봉을 그리고 있다. 주식격언에 적삼병은 강력한 매수신호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일봉의 적삼병도 강력한 매수신호이거늘 주봉의 적삼병은 그보다 훨씬 강한 매수신호이기에 오늘 매수를 단행한 것이다.
아래 그림3은 GS건설의 일봉챠트이다. 오늘 전일 거래량의 2.6배에 해당하는 대량 거래량과 더불어서 강력한 장대양봉을 세우면서 일봉상의 전고점인 46,000원대를 단번에 돌파하였다. 대량 거래량과 함께 전고점을 돌파하였으므로 일시적으로 44,000원 ~ 45,000원대까지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때는 남은 50%를 추가 매수할 예정이다. 만약 조정없이 그냥 계속 가버리면 목표가 이전에서 눌림목이 나오면 나머지 50%를 그때 매수하고 제대로된 눌림목을 주지 않고 바로 목표가까지 상승하면 이번에 매수한 수량만 목표가에서 전량 매도할 예정이다.
아래 그림4는 오늘 GS건설을 주식선물로 매수한 나의 주식선물계좌 캡쳐본이다.
요즈음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극심한 혼란에 빠져버렸다. 전쟁은 예상했던 것보다 장기화되고 있다. 수일내로 종결될 것으로 예상했던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거세다. 그런 우크라이나를 도우려는 전 세계의 관심과 지원이 몰려들고 있다. 러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G7국가와 유럽 국가들이 쏟아내는 규제를 언제까지 버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합의점을 찾기위해서 협상을 수차례에 걸쳐 지속하고 있으나 최종 합의까지는 요원해 보인다.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언젠가 결국에는 해결 될 것이다. 우리는 주식 투자자로서 그때까지 버텨내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시장과 다르게 움직일 가능성 있는 종목은 없는지 찾아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한자가 살아 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은자가 강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총성없는 전쟁터이고 우리의 일터인 주식시장이다.
2022년 3월 10일
카프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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