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 주식을 매수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급등하여 1월 2일 개장시에는 2675.8 최고점을 찍었던 KOSPI 종합주가지수는 2024년 새해 들어 두번째 주간을 보내면서 지난 금요일 1월 12일 종가는 2525.05로 최고점대비 약 5.7%하락 마감하였다. 종합주가지수상으로는 연초 최고점대비 고작 5.7% 마감하였으나, 종목별로 보면, 종합주가지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형주 중심으로 종목에 따라서 최고점대비 10~ 20% 또는 그 이상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지난주 홍해에서 민간선박의 항해를 괴롭히고 있는 후티예멘반군에 대해서 미국 영국 연합군이 반군의 근거지를 파괴하기 위해서 공습을 시작해서, 혹시나 지금도 끝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과 연계해서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게다가, 요즘들어서 북한은 연일 헛소리인지 진심인지 모르는 대한민국을 주적이라 공식화하고 마치 곧 전쟁이라도 일으킬듯 한반도 주변 분위기를 험상굿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인지, 연일 우리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현, 선물을 공히 매도해 대면서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단, 여기서라도 매도하고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매수를 고려해야할 시점인가? 나의 고심은 깊어가고 있다. 

 

  그러나, 결론은 지금은 아니다. 나는 지금이 오히려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여야 할 시기이고 이번 조정을 통하여 주식비중을 적극적으로 늘여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유가가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시장은 아직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리라고 보지는 않는 것 같다. 만약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조짐이라면 국제유가가 이처럼 잠잘할 리가 없다. 

 

둘째, 우리나라 환율이 아직 크게 요동치지 않으므로 아직 북한 관련한 뉴스는 시장에서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본다.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면 가장 먼저 움직이는 것이 우리나라 환율일 것이다. 

 

세째, 전세계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미국 증시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상해와 홍콩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중국 경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중국증시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 한다.   

 

넷째, 202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2023년보다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2023년 11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한국은행에서 예상하는 2023년 경제성장율은 1.4% 이고 2024년의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2.1%로 예상했다. 그리고, 1월 11일에 시행되었던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2024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2023년 11월 30일에 예상했던 2.1%와 동일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2023년 보다 나아지면 우리나라 KOSPI 종합주가지수가 2023년의 고점보다는 상향될 확율이 높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2024년 1월 1일 발표된 2023년 12월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이 577억불 수출하여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였고 조업일수가 2일 감소된 점을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14.5%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2023년 9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10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서 10월 +5.0%, 11월 +7.7%, 그리고 12월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KOSPI종합주가지수는 우리나라 수출증가율과 아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으므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 

 

  아래 그림1은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의 일봉챠트이다. 

 

그림1. KOSPI 종합주가지수 일봉챠트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상승분이 급하게 진행되었고 이 상승추세는 아직 견고하다고 본다. 일봉상으로는 11월 저점대비 1월 2일 고점은 총 17.67% 상승이었고 이 상승분의 약 3분의 1인 5.7% 조정인 셈이다. 그리고, 일봉캔들은 120MA와 240MA까지 조정중이니 더 이상 하락하기보다는 이즈음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래서, 분할로 주식을 매수해야한다고 보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많이 올랐다는 것보다 악재는 없고 많이 내렸다는 것보다 호재는 없는 법이다.  1월 11일 발표한 미국의 C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인플레인션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금리인상이 늦춰질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CME Fed Watch에 의하면 2024년 3월 금리인하 확율은 76.9%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런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주식시장의 가격을 만드는 법이다. 주식의 가격에는 모든 것이 녹아 있다.

 

  물론 다음주 좀더 우리 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 주식 가격은 당장 내일의 가격은 맞추기 어렵지만 3개월후, 6개월 후의 가격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당장 내일 흔들리는 주식가격에 휘둘리지 말고 앞으로 더 나아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율, 증가하는 수출에 집중하고 이번 조정기에 주식을 매수하기로 했다. 그러면, 어떤 종목, 무슨 종목을 투자해야 하나?

 

  나는 종합주가지수의 상승과 궤를 같이 하는 KOSPI 지수선물을 매수하고 올해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종목을 매수할 것이다.

 

2024년 1월 14일 일요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글은 투자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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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