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한국조선해양(009540) 매도 수익실현

  오늘은 주식선물옵션 만기일이었다. 주식선물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은 보유중인 주식선물에 대한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만기일에 주식선물을 처리방법은 아래와 같이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장중에 매수 또는 매도분은 장중 가격으로 청산하는 방법.

 

둘째, 8월물 주식선물이 오늘 만기이므로 다음달인 9월물 주식선물로 롤오버하는 방법. 증권사 HTS/MTS에서 스프레드매수방법을 사용하여 현시점 종목별로 8월물과 9월물의 가격차이만 지불하고 롤오버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만기일의 주식시장마감인 오후 3시반까지 그냥 내버려두는 방법. 이 경우에는 그 해당 종목의 오늘 종가를 기준으로 정산하여 나의 주식선물계좌에 입금된다. 보통 이 경우에는 다음달로 이월하고 싶지는 않으나 장마감까지 들고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사용한다. 다만, 이 경우에는 장중에 청산하는 경우보다 증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비싸다. 그래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방법은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다. 

 

  내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조선해양(009540) 주식선물분은 매수할 당시에 기대한 목표가에 도달하였으므로 오늘 전량 매도후 수익실현하였다.

 

  아래 그림1과 같이 지난 8월3일 주식선물 50계약을 88,900원에 매수하여 오늘 전량 92,900원에 매도하여 총 수익금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1,997,000원을 달성하였다.

 

그림1. 주식선물 계좌 인증,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그러면, 지금부터 매수할 당시에 필자가 어떤 논리적 근거로 한국조선해양의 목표가를 설정하였는지 설명해보고자 한다.

 

  아래 그림2는 한국조선해양의 일봉챠트이다.

그림2. 한국조선해양 일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파란색 점선 동그라미에 표시된바와 같이 일봉상 240일선이 위에서 저항을 주고 있다. 바로 이 자리에서 60분봉이 하방을 나타내는 신호가 나오면 매도할 계획이었다.

 

아래 그림3은 한국조선해양 60분봉챠트이다.

 

그림3. 한국조선해양 60분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위 60분봉챠트의 A지점에서 매수하였고 B지점에서 매도하였다. 오늘 한국조선해양을 목표가에 매도하였지만 다소 유감인 것은 오늘 개장후에 60분봉의 첫번째 캔들이 무너지는 듯하더니 다시 상승하여 결국 종가까지 60분봉챠트는 무너지지 않았다. 결국 내가 매도하고 난 이후에 다시 상승하여 버려서 다소 아쉬웠다.

 

  사실, 매도후에 수익실현하고 내가 매도한 가격보다 상승해버리는 경우는 비일비재 흔한 일이다. 애초에 매수 당시에 투자 전략을 지켜냈고 수익을 실현했기에 이것으로 만족한다.

 

  다만 추후에는 60분봉이 완전히 무너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 매도하는 방향으로 수정해야겠다. 미리 예상하고 매도를 단행했는데 이렇게 무너지는 척하다고 무너지지 않고 더 상승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챠트를 보고 하는 단기매매인 경우에는 매수당시 내가 설정한 목표가에 오면 내가 매도후에 더 상승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때가오면 반드시 매도를 하고 수익을 실현하고 철저히 챙겨나가야 한다. 장기투자와는 전략이 달라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한국조선해양을 매도하고나서 내가 매도한 가격보다 더 올라버려서 다소 섭섭한 마음이 들었지만, 시장에 종목은 정말 많다. 한국조선해양과의 인연은 여기까지로 하고 또 다른 종목을 발굴하면 되는 것이다. 

 

2022년 8월 11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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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