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고가를 내면서 대시세를 내는 종목의 주가가 어디서 최고점을 만들고 하락하기 시작하는 위치를 어떻게 찾아 내는지 알아보자. 대부분의 신고가 종목들은 대시세를 낸후 최고점을 만들고 추세 하락할 때 주가의 고점에서는 아주 유사한 주가 움직임의 패턴을 만들어낸다. 물론 어느 특정세력에 의해서 주가의 움직임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대형주에만 아래 설명하는 패턴의 적용이 신뢰성이 있다. 거래량이 작고 시가총액의 규모가 작은 중소형주에는 적용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점을 먼저 주지하시기 바란다.
오늘은 LG전자(066570)를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자 한다.
아래 그림1은 LG전자의 과거 일봉챠트이다. 2020년 10월 30일 최저가 83,400원에서 상승파동이 출발하였고 2021년 1월 22일 사상 최고가 193,000원에 갔다가 이후 줄곧 하락을 면치 못하였다. 그때 LG전자의 대시세 상승 파동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월 22일까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시간을 되돌려서 우리가 2020년 10월 30일로 되돌아간다면 이전 글에서 내가 DB하이텍(000990)이나 일진머티리얼즈(020150)의 목표가를 예상해본 방식대로 LG전자의 목표가를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며 그 결과는 아래 그림2와 같다. 즉, 언제인지는 모르나 아래와 같은 가격 마디를 형성해가면서 최종 목표가는 166,800원과 198,659원사이 언저리가 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예상 목표가를 산출하고 난 이후 일봉챠트에서 어떤 주가의 움직이는 패턴을 찾아서 실제로 매도를 감행해야 하는지 설명하도록 하겠다.
첫번째 찾아 내야할 일봉챠트의 시그널은 일봉 캔들이 종가기준으로 볼린저 밴드 상단부를 무너뜨리면서 내려갈 때이다. LG전자의 경우는 2020년 12월 21일 첫번째 볼린저밴드 상단부를 무너뜨렸다. 그러나, 그때는 제대로 시세를 분출하는 단계가 아니므로 고려할 필요가 없다. 두번째 볼린저밴드 상단이 무너진 자리는 2021년 1월 15일 종가 140,000원으로 마감한 음봉캔들이었다. 아직 예상목표가인 166,800원과 198,659원 사이 가격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모르니 이후 주가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후 주가가 전고점인 148,000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일봉상 쌍봉을 만들면 그때는 전량 매도하여야 할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LG전자의 주가는 2021년 1월 19일, 20일, 21일 연속적으로 적삼병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볼린저 밴드 상단을 돌파하여 급상승하더니 순식간에 1월 21일 종가는 185,000원으로 마감하였다. 이때 가격은 이미 예상 목표가에 도달하였으므로 분할로 매도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주가는 여기서도 더 상승할 수 있고 챠트상으로는 아직 매도 시그널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전량매도는 성급하다고 본다.
그 다음날은 장중에는 19만원 이상까지 올랐지만 결국 종가로는 음봉캔들을 만들면서 전일대비 약 4%하락한 177,500원에 마감하였다. 그날이후 주가는 하락세로 반전했고 1월 28일은 두번째로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무너뜨리고 일봉 10일선에 도달하면서 164,500원에 마감하였다. 예상 목표가 언저리까지 상승했다가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두번째 무너뜨리는 1월 28일은 강력한 매도 시그널이다. 이 캔들이 완성되는 날 남은 물량은 반드시 전량 청산해야 한다.
만약 예상목표가에 도달하지 않았는데 일봉캔들이 볼린저밴드 상단을 무너뜨리면서 하락반전할때는 이후 주가의 움직임을 보고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쌍봉을 만드는 경우에는 전량매도한다. 예상목표가에 도달하든 안하든 볼린저밴드 상단부를 두번째 무너뜨린 캔들이 나오는 날은 반드시 전량매도이다.
대시세를 분출하고 하락하는 주가는 대부분 단번에 쭈욱 하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거의 대부분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무너뜨리고 하락했다가 다시 볼린저밴드 상단부를 뚫고 올라오기도 하고 볼린저밴드 상단부가 저항선으로 작용해서 더 이상 볼린저밴드 상단부를 뚫고 올라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
LG전자의 경우에는 1월28일 일봉캔들이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무너뜨렸고 이후 며칠간 하락하다가 2월 1일은 일봉챠트기준 20일선을 딛고 다시 상승하여 2월 3일 수요일 163,000원을 종가로 양봉으로 마감한다. 이날은 볼린저밴드 상단부 이전 일봉 10일선의 저항을 받고 더 이상 상승하지 못했다. 그날이후 주가는 박스권에서 횡보하더니 2월 17일에는 종가 176,000 원에 마감하면서 볼린저밴드상단을 돌파하였다. 불행히도 그 다음날 2월 18일은 171,000원에 음봉마감을 하였는데 혹시 이전에 매도하지 못하고 남은 물량이 있다면 반드시 전량 매도하여야 한다. 그러나, 1월 28일 두번째로 볼린저밴드 상단부를 무너뜨린 자리가 전량매도자리가 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볼린저밴드 상단부가 두번째 무너진이후에 다시 반등하는 경우가 있지만 어디까지 반등할지 언제 반등이 나올지는 알 수 없으므로 신뢰성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연구한 바에 의하면 피보나치수열에 의하여 상승파동의 시작점에서 대부분 100%에서 138.2%사이 언저리에서 최고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실제로 내가 최종적으로 매도하는 기준은 이 목표가에 주가가 도달하게되면 매도를 시작하고 그날 이후 캔들이 하락으로 방향을 보이면 굳이 일봉캔들이 볼린저밴드상단선을 무너뜨릴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전량매도한다. 최종 전량매도자리는 볼린저밴드 상단선을 두번째 무너뜨린 자리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오늘은 LG전자의 과거 사례를 돌아보면서 최고점에서 나타나는 주가 움직임의 패턴과 매도를 해야 하는 자리를 살펴보았다. LG전자 한가지 사례를 가지고 과연 다른 주식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다른 종목의 사례도 알아보기로 하자.
2021년 11월 20일 23:26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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