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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우리들의 비범한 주식투자전략
투자 전략

7. 장기투자종목 매수하기

by Karpediem 2021. 4. 28.

  앞서 거론한 절차를 거쳐서 우리는 최종적으로 장기투자종목으로 매수할 종목을 선정하였다. 이제부터 어떻게 매수해 나갈지 매수전략을 세워보자. 먼저 자기자신의 투자금액규모, 주식투자를 통한 수익목표와 자기자신의 투자 성향을 잘 파악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직장생활이 너무 바빠서 주식을 매일 관심가지고 쳐다보기 힘든 사람인 경우에는 장기투자종목 1종목을 선정해서 매수해 두고 계좌를 쳐다보지도 말고 휴일이나 가끔씩 틈날 때 체크해보고 들고 가다가 투자한 종목에 대해서 매도 사유가 생길때 매도하면 된다. 아주 오래전에 나 자신도 내가 다니는 회사 주식을 매수해서 약 6년 정도 보유하여 10배 수익을 내고 매도해서 수익을 챙긴 경험이 있다. 이런 방식이 한종목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내가 실제로 경험한 1종목 투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실례를 들어서 소개할 예정이다.

 

  혹시 너무 자금이 커서 한종목에 투자하는데 망설여 진다면 그것은 자금상황과 자기 성향에 맞춰서 고려해야 하겠지만 KOSPI200에 포함되는 중형주 이상 규모의 종목이라면 5억원이내라면 한종목에 투자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런데, 만약 내가 투자할 가용자금이 1억원이하라면 반드시 장기투자종목 1종목에 투자하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수익율이 높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자금 규모가 작은 경우 누구나 빨리 수익을 내고 싶은 마음에 단기투자를 선택하는데 그것은 착각이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투자 방식이 장기투자방식임을 깨닫는 것이 주식투자 성공의 첫걸음임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만약 자신의 성향이 한종목에만 장기간 투자해서 기다리면 지루해서 견디기 힘들다면 보유자금의 절반정도는 장기투자 종목 1종목을 선정해서 3년정도 보유해서 100% 수익을 목표로 들고 가고 나머지 절반은 단기 또는 중기 종목에 분산해서 가끔씩 매매차익을 얻는 재미도 느껴가면서 궁극적으로는 장기투자종목이 목표가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다.

 

  2017년부터 필자는 이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다. 1종목은 그때 매수해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약 100% 수익이 난 상태이고 아직 더 상승 여력이 남아있고 매도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에 계속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자금으로는 주가급락시에 매수하기위한 현금과 여러개의 중기 종목에 투자해 두고 있다. 어떤 종목은 6개월정도 어떤 종목은 3개월정도에 목표가를 달성하고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했고 또 다른 종목을 준비해서 매수하고 목표가 도달을 기다리고 있다. 1개월내 매수매도하는 단기투자는 하지 않고 있다. 내가 경험한 중기투자의 실제 사례는 추후에 모두 세부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반드시 주식투자를 통한 개인수익목표를 세우라고 권하고 싶다. 주식투자는 엄연히 개인사업이다. 누구나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면 자신의 수익목표를 세울 것이다. 현재 주식투자에 투입되는 초기자본은 얼마이고, 주로 직장이나 본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테니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아서 저축하여 추가로 주식투자자금으로 투입할 계획 그리고 초기 자본으로 연도별 목표하는 수익율은 얼마이고 그 수익율 기준으로 몇 년후에는 얼마의 자금을 만들 계획인지? 자기의 노트에 적어서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명문화하기를 권한다.

 

  목표를 이렇게 문서로 작성하고 자신의 주식투자 좌우명이나 각오를 적어서 자신의 주식투자 노트에 간직해두자. 문서화된 목표는 문서화되지 않는 목표보다 훨씬 달성 확률이 높아진다. 이유는 목표를 문서화한다는 것은 그 목표를 시각화 한다는 의미이고 이런 시각화는 목표에 집중도를 높이는 방법이고 목표는 집중할수록 달성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억의 초기 자본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매년 30%씩 복리로 수익을 달성하여 나가면, 추가투입자금이 없어도 10년이면 13억원이되고 15년이면 51억원이 된다.

 

  엑셀파일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익율을 세팅하고 직접 수식을 넣어서 복리로 계산해 보라. 이렇게 주식으로 수익이 만들어진다면 급격하게 올라버린 부동산 때문에 지금 우울해도 앞날의 희망이 보일 것이다. 우리에게 도구가 생겼기 때문이다. 나도 이런 방식으로 나의 주식투자 사업목표를 작성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목표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목표를 작성하고 매월 주식계좌의 평가익 기준으로 목표 달성의 진도율을 체크해 나가고 있다. 이런 체계적인 관리하에 나의 주식투자업은 순항하고 있고 나는 평안한 은퇴생활을 지내고 있다.

  얼마전 어느 경제TV의 주식전문가가 우리가 전체 주식투자자금을 가지고 어떻게 종목별로 비중을 나누는지 공식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을 들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종목의 비중은 2 X 성공확률 – 1 이라고 한다. 즉 A라는 종목을 통해서 수익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80%라고 가정해서 이 공식에 대입하여 보면 2 X 80% - 1 = 60% 가 되어 수익목표 달성확률이 80% 인 종목은 전체 투자자금의 60% 비중을 매수해도 된다는 의미이다.

 

  이런 논리로 수익목표 달성확률이 70%이면 비중 40% 수익목표 달성확률이 60%이면 비중 20% 라는 의미가 된다. 수익목표 달성확률이 50%이면 비중은 0(제로)가 된다. 즉, 수익목표 달성확률이 50%라면 투자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매수하고자 하는 장기투자종목의 수익달성확률이 100%라면 전체 자금의 100%를 담아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이런 논리적 근거로 장기투자종목의 경우에는 한종목에 100% 비중을 담아도 무방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언론을 통해서 들어온 말이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고 하는 말이고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분산투자를 하라고 권한다. 계란과 같이 깨지기 쉽고 위험한 것이라면 당연히 한바구니에 담지 말아야 한다. 장기투자종목은 계란과 같이 깨지기 쉽고 위험한 것이 아니다. 주식은 위험하지 않다. 우리가 위험하게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이처럼 분산투자는 우리 같은 일반개인투자자가 아니라 대규모 고객자금으로 펀드를 운영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더 해당되는 말이다. 펀드는 종목수 및 각 종목별 비중을 법적으로 정해 놓았다. 내가 알기로는 보통의 일반펀드인 경우 한종목이 10%이상 비중을 담을 수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고 들었다. 고객의 자금을 받아서 펀드를 운영하기에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인 것이다. 또 경제TV등에서 시청자들에게 분산투자를 권하는 전문가인 경우 대부분 단기로 매매하는 스타일인 경우가 많다. 단기로 매매하는 경우에는 1종목이 아닌 여러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해서 때로는 손절매도 하고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는 매매를 하는데 일반 개인투자자로서 따라하기 너무 어려운 분야이다. 이런 투자방식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안전하게 우리의 목표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장기투자방식이 있다. 장기투자종목은 1종목이면 충분하다.

  주식투자를 하면 누구나 손절매에 대해서 듣는다. 손절매란 자기가 선택하여 매수한 종목이 당초 예상한 대로 상승하지 않고 매수가격 이하로 하락하여 계좌수익이 마이너스가 되어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기가 어렵다고 보이거나 목표 수익을 달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 예상될 때 마이너스 수익권에서 손해를 보고 매도하여 손실을 확정하는 행위를 말한다.

 

  나는 손절매는 주식투자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금기라고 생각한다. 종목을 선택할 때 손절매하지 않아도 될 종목을 선택하여야 한다. 웨렌버핏이라는 세계적인 주식투자자가는 10년을 들고 갈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들고 있지 마라고 말했다. 그만큼 신중하게 종목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주식은 지금 당장 매수해서 마이너스 수익권에 있어도 마음이 편하다. 주가라는 것이 원래 그렇게 요동치고 움직이는 것이니 매수한후에 일시적으로 마이너스 수익권에 있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장기투자종목은 수개월만 지나도 매수가격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있는 경우가 많다. 늦어도 1년이상만 있으면 매수가격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대에서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을 것이다. 손절매가 얼마나 무서운지 다음의 예시를 소개하겠다.

 

  어떤사람이 초기투자자금 1억원으로 첫해는 50% 수익을 내고 그리고 다음해는 첫해 수익금과 원금의 40% 손실을 내고 또 그다음해는 다시 50% 수익을 내고 또 그다음해는 40% 손실을 내는 것을 반복하면 10년이면 얼마가 되어 있을까? 한해씩 번갈아가면서 수익낼때는 50% 손실은 40% 니 조금이라도 원금보다는 수익이 나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10년후에는 원금의 약 40%가 손실이 난 5천9백만원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이처럼 손실을 확정짓는 손절매는 주식투자에서 패망의 지름길이다. 손절매를 하기 시작하면 급한마음에 빨리 손실을 확정짓고 더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서 새로운 종목을 매수하고 이런 매매 행위를 반복하면 진정한 투자자의 마음이 아니라 마치 도박하는 마음을 느끼게 된다.

 

  종목의 가치 분석이나 미래 성장성를 예상해보는 노력은 필요없다. 당장 주가를 급등시킬 만한 모멘텀이 강한 뉴스만 검색하고 그와 연관된 종목만 찾아다니므로 이는 진정한 투자자의 행동이라고 할 수 없고 무엇보다 일반개인투자자가 수익을 내는 것이 너무 어렵고 일부 아주 빠르고 실력있는 주식매매 달인들만이 이런 주식매매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손절매가 절대필요없는 지금은 마이너스 수익권에 있어도 기다리기만 하면 수익이 날 것이라 확신할 수 있는 장기투자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이런 종목을 매수하고 나면 마음이 편하다.지금 계좌에서 마이너스 수익을 보이라도 마음이 편하다. 머지않아 플러스 수익권으로 진입할 거란 강한 믿음과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주식투자는 행복한 것이다.

  이제 우리가 선정한 내인생을 바꿔줄 장기투자종목의 매수를 시작해보자. 먼저 장기투자종목에 투자하기로 배정한 총투자자금의 50%는 일단 종목 선정후 즉시 매수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그 매수한 수량만 보유하고 들고 간다. 만약 매수후 주가가 하락하면 25% 하락시에는 투자금의 25%를 추가로 매수하고 40%이상 하락시에는 나머지 25% 추가로 매수한다.

 

  이런 장기투자 종목을 발견한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더 일찍 그 종목을 알게 되었고 또 어떤 사람을 좀 나중에 알게 되어 남들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기도 한다. 이런 종목은 주가가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것이 아니다. 주가가 하락하연 내가 정말 사고 싶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바겐세일기간이라 생각하고 너무도 기쁘게 매수하여야 한다. 만약 그런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종목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다는 의미이다.

 

  어차피 지금 조금 상승했다고 해서 당장 팔것도 아닌데, 오히려 하락해서 싼 가격에 더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 고맙다고 느껴져야 한다. 이런 주식을 매수하여 내 계좌에 담아 놓으면 그 주식만 바라봐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흐뭇해야 한다. 이 주식에 내 꿈이 담겨있는 것이다. 이 주식에 내 인생의 원대한 꿈이 들어 있는 것이다. 4년전에 내가 장기투자종목을 알게되고 매수할때는 이처럼 체계적으로 매수하지 않고 자금이 생기는대로 닥치는 대로 매수하였다. 지금 내가 장기투자종목을 매수한다면 챠트를 보고 적절히 분할로 매수하겠다. 챠트를 보는 법과 엘리어트파동에 의한 주가 상승 및 하락 파동에 대한 것을 배웠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은 혹시 챠트를 볼줄 안다면 스스로 챠트를 보고 매수하면 된다. 그러나, 챠트를 보는 법은 상당히 어려운 고난이도 능력이다 보니 지금 당장 챠트보는 법을 설명하고 그에 따라 매수하라는 것은 너무 이른 것 같고, 또 장기투자 종목인 경우에는 챠트보고 매수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래서, 앞에서 거론한바와 같이 절반은 즉시 매수 나머지는 하락시마다 분할 매수해두라고 말하는 것이다.

  오늘은 장기투자종목을 매수하기전에 갖춰야할 마음가짐등에 대해서 알아보고 매수를 시작했다. 다음편에서는 장기투자종목은 최소3년을 들고 갈 것인데 매수후에 장기투자종목을 어떤방식으로 보유해나가는지 알아보기로 하겠다.

 

2021년 4월 28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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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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