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 LG전자(066570) 추가매수 기회가 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LG전자(066570)를 지난 3분기 최악의 실적발표날 이후부터 분할 매수를 시작했다. 그 이유는 아래 링크를 참조바란다.

 

2021.11.13 - [종목 탐구] - 88. LG전자(066570) 분할매수 시작합니다

 

  오늘 LG전자는 기관 외인의 대량매수를 동반한 전일거래량의 3배를 웃도는 대량 거래량이 발생하면서 일봉상 정배열이 완성되기 시작하는 초기 상승국면의 모습을 완성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유의해야할 것은 월봉 및 주봉상으로는 아직 역배열의 상태라서 일봉상 정배열이 완성되었다고 하더라도 겹겹이 놓여있는 저항선이 추세적인 상승을 지속하기에는 버거운 챠트모양이라는 점이다.

 

  그림1 일봉챠트에서는 120일선이 14만원대를 가로막고 있다. 즉, 일봉챠트상으로 볼 때 14만원부근의 매물을 소화해야할 것이다. 추가매수를 할때는 따라가면서 매수하는 것 보다는 눌림목에서 조금씩 비중을 늘려가야 하는 전략을 취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만약 눌림목이 없이 계속 상승하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량만 들고가다가 저항선에서 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다시 눌릴때는 재매수하는 방법으로 매매할 예정이다.

그림1. LG전자 일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하지만, 주식을 투자할때는 챠트모양을 보고 매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그 챠트 모양에 우리의 사고가 너무 종속되어서는 안된다. 챠트는 확률일 뿐이다.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과거 지나간 주가의 움직인 행적을 그려놓은 것이 챠트일 뿐이다. 과거 주가의 움직인 행적을 살펴보니 이런 모양의 챠트일 경우에는 그 이후 저런 모양을 그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확률을 말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런 모양의 챠트 다음에 저런 모양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림2는 주봉챠트이다. 주봉의 60주선, 볼린저밴드 상한선이 14만원에서 14만5천원대에서 1차 저항선을, 그 이후에는 16만원대에서 2차저항선으로 매물대가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이 두터운 저항선을 뚫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량거래량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아니면 그 가격대 부근에서 기나긴 시간을 보내면서 그 매물들을 소화해내야 이 저항선들을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림2. LG전자 주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화면

  아래 그림3은 월봉챠트이다. 월봉상으로 볼 때 1차저항선은 142,000원대이고 목표가는 155,000원대로 볼 수 있다. 이 저항선을 올라서고 나면 월봉상으로는 추세적 대세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림3. LG전자 월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아래 그림4는 LG전자의 외인 기관의 수급현황이다. 최근 외인과 기관의 양매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외인과 기관들이 저가에서 매집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림4. LG전자 외인 기관 수급현황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최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내년도 실적을 평균하여 정리한 LG전자의 컨센서스인데 2021년도 대비 영업이익 24.32% 순이익 95.47%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 주가는 내년도 실적 컨센서스기준으로 볼 때 PER 6.7 수준이니 적정 PER 12정도로 보더라도 LG전자 적정주가는 12개월 목표주가 기준으로 보면 20만원정도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LG전자가 20만원까지 상승하려면 아래 예측한 실적이 무난히 달성되어야 하고 12개월 목표가로 20만원일 경우에는 우리는 조금 더 빨리 19만원정도에서 매도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가격만 보고 매도하면 안되기 때문에 주가가 19만원대에 진입한 때부터 챠트를 보면서 매도 시그널을 확인후에 분할로 매도하는 것이다. 분할로 매도해야 하는 이유는 챠트에서 매도 시그널을 확인했다고 해도 실수 할 수 있기에 항상 분할로 매매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림5. LG전자 실적 컨센서스, 에프앤가이드

  최근 LG전자의 내부 움직임을 보면 LG전자의 성장성에 대한 나의 기대를 더욱 확신하게 만든다.

 

  지난 9월 24일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사이벨럼’의 지분 63.7%를 확보하였고, 최근 12월초에 단행한 LG전자 전장사업부인 VS사업본부의 공급망 관리조직을 격상하여 전장부품 기술공급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하여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전장사업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전장사업분야에 집중하는 LG전자의 전사적인 노력은 이제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언론에 보도된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 그룹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이테크(E-Tech)’에 공급하기로 결정된 것은 참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LG전자는 르노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및 GM과 협력하여 전기차 시장의 생태계를 주도하게 되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뿐만 아니라 계기판, 구동부품등을 포함한 핵심부품 11종을 2015년부터 GM 쉐보레 전기차 ‘볼트'에 공급을 시작한 이후 LG전자는 GM뿐만아니라 앞서 거론한 바와 같이 르노, 벤츠에도 공급하고 있고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폭스바겐그룹과도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 같은 글로벌 카메이커들만이 아니라 현대기아차에도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는 메이저 공급자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이런 전기차 부품공급뿐만아니라 자율주행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매진하면서 미래 자율주행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LG전자의 미래는 비단 전장부문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로봇사업부의 조직강화뉴스에 오늘 시장에서 부각된  로봇산업, 그리고 메타버스에 꼭 필요한 XR 헤드셋기기 등 미래 핵심사업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하게 진행하고 있기에 LG전자의 미래는 더욱 밝다. 무엇보다 LG전자는 LG그룹의 가장 핵심 주축 기업으로 LG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본다.

 

2021년 12월 13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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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