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LG전자 우선주 분할 매수 시작합니다

  오늘 쓰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나 혼자 며칠간 고민이 많았다. 실제로 내가 이 블로그에서 좋다고 소개하는 종목 중에서 나자신이 직접 투자하는 종목의 매매기록을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하는 것이 과연 독자에게나 나자신에게나 유익한 것일까? 독자들에게 혹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나 스스로에게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결론은 이제부터 내가 소개한 종목 중에 내가 실제로 투자하는 종목의 매매일지를 공개해서 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 보기로 결정했다. 내가 공개하는 내용이 독자 여러분 스스로가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안목과 매매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그리고 수익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익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막연한 희망과 기대가 생겼고 무엇보다도 나 스스로에게 여기에 나의 투자 기록을 남기는 것이 나 자신이 앞으로 종목선정과 투자에 보다 신중을 기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기 때문이다.

  먼저 나의 종목 선정기준은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고 단기보다는 장기투자임을 알려드리오니 나의 투자기록을 보고 독자 여러분께서 ‘여기 이 사람은 이런 방식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매수는 이런 방식으로 하고 매도는 또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참고하시고 ‘아! 이 사람은 매수후에 손실권에 있어도 손절매를 하지 않고 그냥 끝까지 오래 버티는구나’ 하고 이해해주시고, 그러면서 스스로 독자 여러분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확립해 나가길 바란다. 결국 아무리 단순하고 간단한 투자기법이라도 자기만의 주식 투자기법이 있어야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

 

  그냥 다른 사람 말만 믿고 따라하는 것은 결코 부자로 만들어줄 수 없다. 나의 투자 기록을 기준으로 독자 여러분이 따라서 매매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 내가 투자하는 종목은 나의 스타일에 맞는 종목이지 다른 사람의 취향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10일 LG전자에 대해서 전기차의 성장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소개한 바있다. 나는 진작부터 LG전자를 관심종목에 담아두고 있었지만 작년 12월에 갑자기 급등하는 바람에 좋은 매수기회를 놓쳐버렸다. 2020년 12월 23일 갑자기 상한가를 가버리니 도저히 따라 갈수가 없었다. 주가가 급등하는 구간에서는 절대로 따라 사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때문에 지금까지 기다렸다.

 

  최근의 LG전자 주가 흐름을 보니 거래량은 크게 줄었고 충분히 저점을 확인하고 안정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고 일봉상으로는 3번의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전체 주식 시장이 망가지는 악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재차 상승가능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그림1에서 파란색원지점에서 나는 6월 11일 금요일 LG전자 우선주를 1차 분할 매수했다. LG전자 우선주에 투자할 총 투자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집행하였다. 6월 11일 금요일 전날 미국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우리나라 증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LG전자 우선주도 장초반 급등 분위기 여서 따라가지 못하고 눌릴 때 매수했는데도 장 후반으로 갈수록 LG전자 우선주는 힘을 받지 못하고 전날 대비 하락 마감했다. 현재 평균 매수단가 75,405원이다. 최종 목표가는 140,000원이다. 이 목표가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 예정이다. 앞으로 2차 분할로 30% 추가 매수예정이고 마지막 3차로 남은 40%를 매수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매수하고 나서도 기록에 남기도록 하겠다.

그림1. LG전자 우선주 일봉,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2021년 6월 13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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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