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 에코프로비엠(247540) 주식선물매수

  새해들어서 첫주를 보내면서 나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주식선물로 매수하였다.

 

1.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이 올해에는 경기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이러한 경기침체우려를 선반영하여 이미 바닥권에 진입하였고 년초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하방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더이상 하락하는 리스크보다는 반등의 영역에 진입하였다고 판단하였다.

 

2. 어제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수준의 22년 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도 반도체주를 비롯한 경기민감주의 상승랠리는 하반기 우리나라 경기의 턴어라운드를 미리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3. 지난주 월, 화 이틀간은 투매성 물량이 나오면서 잠깐 종합주가지수 2200선을 무너뜨리기도 했지만 이내 급반등하여 지수는 어느새 장중 2300선을 터치하였다. 외국인이 대량 매수하고 뒤이어서 기관이 매수에 동참하였다. 특히, 지난달 배당투자를 노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가 년초에는 매도로 바뀌면서 주초반에는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었지만 이내 외국인과 궤를 같이 하면서 매수에 가담하였다. 

 

4. 이러한 시장환경의 변화를 느끼면서 나도 주식 매수에 동참하여야겠다고 결론 내린뒤 어느 섹터에 어느 종목을 매수해야할 것인지 고민하여 내린 결론은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매수하였다. 

 

5. 에코프로비엠(247540)을 매수한 이유는 이번주 지수 상승시 전기차 배터리 소재주는 철저히 소외되어 시세분출이 없어서 이미 단기간에 급등한 반도체주등 이번주 상승시의 주도주를 따라서 매수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보장된 전기차소재주가 다음주 상승하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지난달 내내 미국시장에서 전기차 생산기업인 테슬라의 주가 폭락으로 이에 덩달아서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소재 종목도 과도한 주가조정이 있었다. 설사 이번에 나의 판단이 잘못되어 일시적으로 물린다하더라도 즉각 손절매하지 않고 기다려도 이정도 가격레벨이면 견뎌볼만하다고 판단하였다. 

 

6. 그리고 기술적인 분석의 측면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챠트를 보면서 다음주에는 반등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그림1. 에코프로비엠 주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화면캡쳐

  주봉으로 역배열에 놓여있으므로 주가가 하락으로 진행중이라서 적극적으로 대량 매수할 타이밍은 아니지만 이미 주봉상으로 주가 바닥권에 진입하여 주봉상으로 쌍바닥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조정시 거래량은 없으며 스토캐스틱도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이번주 확정지은 주봉 캔들이 양봉으로 마감된 점 또한 주가가 바닥을 만들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그림2. 에코프로비엠 일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캡쳐

  에코프로비엠의 일봉챠트이다. 스토캐스틱에서 바닥신호 3번을 만들었고 이번주 캔들이 강한 양봉 2개를 만들면서 작은 쌍바닥을 만들고 나서 주가 반등채비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번 주가 하락시 작년 9월 30일 기록한 전저점 86,000원 수준까지 기다려 보려고 했으나 거기까지는 밀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림3. 에코프로비엠 60분봉챠트,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단기매매를 할때 나는 주가바닥을 확인하고 상승턴을 하는 기준으로 60분봉챠트를 주로 활용한다. 60분봉챠트를 보면 역배열 상태인데 어제 드디어 캔들이 60이평선을 올라서서 마감하였다. 스토캐스틱상 이미 여러번의 하강 지속 패턴을 그렸고 위 챠트의 붉은색 원에서 나타나있듯이 60분봉챠트의 정배열 시도를 두번이나 실패하고 이번에 3번째 도전끝에 60이평선을 돌파한후 3개의 캔들이 60이평선위에서 안착되었다. 캔들의 크기가 작아서 마음에 썩들지는 않지만 시장의 유행은 이미 다른 섹터로 가있고 전기차배터리 소재주는 소외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7. 마지막으로는 실적 컨센서스이다. 

그림4. 에코프로비엠 실적전망.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

  올해 실적기준 PER 20이고 내년 실적기준 PER 15레벨에 와있으므로 밸류측면에서도 부담이 없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전기차배터리주식이 주도주가 되어 랠리를 하고 나서 지난 12월 너무 과도한 조정을 받았다. 지금 시장에서 반짝이는 종목들은 따라가다가 물리면 언제까지 기다려야할지 기약이 없지만 전기차배터리 소재주는 성장이 담보되어 있고 지금은 고밸류영역도 아니므로 충분히 진입해볼 위치라고 판단했다.

 

  아래 그림5는 나의 주식선물계좌를 캡쳐한 것이다. 이번 매수는 단기 매매이므로 목표가는 일봉상 20이평선 부근을 보고 있다. 매도후에 다시 기록에 남기도록 하겠다.

 

그림5. 주식선물계좌 인증샷, 대신증권 크레온 화면캡쳐

 

2023년 1월 7일 토요일 새해 첫주 우리 주식시장을 보고 난 후 느낌과 함께

 

카르페디엠(Karpediem)

 

이글은 투자 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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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