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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우리들의 비범한 주식투자전략

투자 마인드31

107. 聲東擊西(성동격서) –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공격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오늘도 KOSPI시장에서 2,000억원 넘게 현물 매수하였다. 오전장 시작할 때만해도 외국인 투자자는 최대 700억원가량 매물을 출회하였다. 그동안 줄기차게 매수했으니 오늘은 일부라도 차익 실현하려고 매도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중국 상해증시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반에 개장하는데 그때부터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중국정부에서 0.5%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것이 우리 시장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다. 700억원 넘게 쌓였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오후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장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오더니 KOSPI에서 2,074억 순매수로 마감한 것이다. 이전 글에.. 2021. 12. 7.
81. 밀집모자는 겨울에 사라 주식 격언에 ‘밀집모자는 겨울’에 사라는 말이 있다. 원래 밀집모자는 대부분 사람들이 여름에 필요한 것이기에 여름에 가격이 비싸고 겨울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으므로 가격이 싸다. 그래서, 겨울에 밀집모자를 싼값에 사서 이듬해 여름이 올때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여름이 와서 사람들이 너도 나도 찾을 때 팔면 힘들이지 않고 많은 이문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도 밀집모자를 겨울에 사듯이 남들이 관심 없을 때 싼 가격에 매수해야 한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오히려 반대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년초에는 삼성전자가 9만원을 넘기면서 끝없이 상승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지 못해서 안달했던가? 또 지난 여름장에서는 카카오가 17만원을 넘기면서 상승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 2021. 10. 19.
77. 계영배의 지혜를 새겨야 할 때가 오고 있다 (feat. 전기차배터리 소재종목) 오늘도 우리 주식시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을 주도해 온 전기차배터리 소재종목들과 지난 주말부터 남북관계 호전을 기대해서 새로이 시장의 관심을 불러모으기 시작하는 남북경협주를 중심으로 일부 소수 주도 종목군들에만 수급이 몰리는 그야말로 ‘가는 종목이 더 가는 시장’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여주었다. 이전 글에서 언급한 남북경협주는 경우가 다르지만, 전기차배터리 소재종목은 단기적으로 볼 때 시세의 종점을 향해 달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연초부터 우리 주식시장은 주가의 꼭지에서 더 상승할 줄 알고 뒤늦게 매수한 일반투자자들을 울린 종목들이 여러 개 있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을 믿고 10만전자가 될 줄 알고 시세의 끝자락인 8만원 ~ 9만원에서 매수한 많은 투자자들이 올해 내내 그 좋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마.. 2021. 9. 27.
74. 뉴스를 보고 주식투자 하지 말자 주식시장은 온갖 뉴스들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지구촌의 온갖 뉴스들에 따라서 모든 주식들의 주가는 널뛰기를 한다. 미국시장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 시장도 영향을 주고 중국 정부에서 어떤 규제를 펼치니까 이런 뉴스에 따라서 우리 주식 종목들도 함께 반응하고 우리나라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서 우리나라 주식들도 그에 따라서 오르내린다. 종목들마다 제각각의 뉴스들에 따라서 시장은 흥분하고 분노하기도 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런 뉴스들을 따라서 주식을 매수하기도 하고 또 반대로 매도하기도 한다. 경제전문 방송이나 유트브에서도 많는 전문가들이 이런 각종 뉴스에 따라서 종목을 매수 추천하기도 하고 또 어떤 뉴스에는 매도하라고 조언 한다. 나도 한때는 주식투자는 이렇게 하는 것인 줄.. 2021. 9. 15.
72. 공포가 밀려올 때 매수하자 우리 일반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흐름을 세부적으로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주식시장의 흐름은 너무나 많은 요인들에 의해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유사하다. 더구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우리가 바라보는 현물 거래 시장만이 아닌 파생시장에 의해서도 크나큰 영향을 받는다. 주식시장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큰 손들이 그들의 전략에 의해서 사고 팔기를 반복하면서 주가를 움직이는데 우리가 어떻게 단기간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주가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매매를 하는 큰손들이 어디 한두군데 뿐이겠는가? 우리나라에서 기관투자자라고 하는 집단도 3,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외국인 투자 집단은 또 얼마나 되겠는가? 애초부터 불가능한 .. 2021. 9. 2.
71. 전기차 배터리 종목 팔아야 하나요? 지난주 미연준의장 제롬파월이 잭슨홀미팅에서 시장친화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미국의 3대지수가 급등하고 이런 우호적인 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오늘 우리 주식시장도 비교적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오늘 우리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특이사항으로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오던 전기차배터리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전기차배터리 종목들이 그간의 상승피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단기 조정에 들어간 듯한 모습을 보인 점이 주목해야할 부분이었다. 그러면, 전기차배터리 종목을 매수해서 이익을 내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쯤에서 일단 매도하고 더 떨어지면 다시 사는 전략이 어떨까? 어차피 지금도 이익을 내고 있고, 당분간 조정을 보일 것 같은데, 일단, 이익을 실현하고나서 좀 더 낮은 가격에서 다시 매수한다면 그 차액만큼 이익을..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