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 우리나라 2024년 2월 수출입 결과를 보고

  3월 1일 오전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2024년 2월 수출입결과는 다음과 같다. 

 

• 24년 2월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1억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1억 달러,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 2월 수출은 524.1억 달러를 기록, 설 연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2.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6억 달러)은 전년 동월(22.7억 달러) 대비 +12.5%, 전월 대비(22.8억 달러)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 ‘17.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하였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하였으나,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하였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하였다.
• 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22.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4억 달러)로 전환되었다. 대(對)미국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對)일본(+1.0%)･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대(對)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되었다.

  이번 2월 수출결과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수출개선세는 지속되고 있고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이끌고 지역적으로 볼때는 미국이 최대수출국으로 부상중이며 중국도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외 수출증가율과 가장 상관관계가 크므로 2월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하므로 하방의 위험보다는 상방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 정부에서 장기적 관점의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기업가치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책적으로 이어나가는 등 증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므로 우리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가도 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 

 

  나는 3월에는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SK하이닉스에 비해서 상승율이 저조했던 삼성전자의 상승이 기대된다. 그리고, 많이 올랐던 HBM관련주보다는 반도체 가동율이 증가함에 따라서 동반해서 실적이 좋아지는데 주가는 반응을 못해왔던, 두산테스나, 동진쎄미켐,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같은 종목이 더 좋아 보인다. 

 

  물론 조선주나 디스플레이등 수출이 늘어나는 다른 섹터도 좋아보이지만 나는 한정된 자금으로 주식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이므로 투자섹터를 너무 늘려서 종목을 여러개 담으면 수익율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2~3개섹터에서 종목수 4개이하로 줄여 집중투자해서 수개월 이상 보유하며 끌고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보므로 이번에 비중확대하는 투자섹터를 반도체로만 한정하는 것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2024년 3월 2일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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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pixab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