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평범한 우리들의 비범한 주식투자전략
실전 투자기록

160. 기업은행(024110) 매도 수익실현

by Karpediem 2022. 12. 27.

  지난 8월 이후에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폭락하여 그동안 내가 투자했던 종목들이 대부분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하여  매매를 중단하는 바람에 이 블로그에서 글을 쓸 기회가 없었다. 다만, 지난 7월 우리나라 은행주들이 폭락하여 가격 메리트가 생겼다고 판단하여 연말 배당투자를 타겟으로 매수했던 기업은행(024110)이 목표했던 가격대에 도달하였고 필자는 연말 배당을 받지 않고 매도할 의도였기에 최근에 분할해서 매도를 완료하였다. 

 

2022.07.19 - [종목 탐구] - 154. 고금리 은행 예금보다는 기업은행(024110) 주식 매수

 

  아래 그림1은 이번 기업은행의 투자 실현 손익이다. 위 링크된 글에서 기업은행을 매수할때 설명한 것처럼 은행의 고금리예금보다는 월등히 나은 은행 주식 투자 결과이다.

 

그림1. 기업은행 실현손익, 대신증권 크레온화면

 

  혹시 이 사실을 아는가? 은행권에 근무했던 지인으로 부터 들은 얘기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은행 예적금 가입자들의 예적금을 가입후 만기까지 유지하는 비율이 나로서는 믿을 수 없는 3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한다. 30%의 숫자는 믿을 수 없지만 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예적금을 끝까지 유지하는 않는다는 사실은 이해가 된다. 요즈음은 주식시장이 안좋으니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떠나서 연리 5%에 육박하는 시중은행의 예적금으로 몰려들고 있는 분위기는 쉽게 감지된다. 하지만, 언젠가 주식시장이 좋아진다는 분위기가 생기면 이런 예적금투자자들은 5%의 보장된 수익율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더 높은 수익을 찾아서 주식시장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때가 되면 만기까지 기다리자니 보다 큰 수익을 놓칠까봐 두려워서 중도해지하면서 만기에 보장된 그 수익율마저 포기하고 주식시장으로 몰려드는 것이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행태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아무리 탁원한 수익을 보장한다고 해도 주식에 투자 할 현금은 은행의 예금에 맡기지 않는다. 은행의 예금에 맡길 금액은 그냥 은행권에 두어야한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주식투자 할 현금은 그냥 주식계좌에 넣어두고 찬스를 기다리든가 아니면 이처럼 은행주에 묻어둔다든가 또 다른 배당주에 투자한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투자한다.

 

  아래 그림2는 기업은행의 일봉챠트이다. 

 

그림2. 기업은행 일봉챠트

 

  12월 들어서 매도할 시기를 조율하면서 일봉챠트를 보니 A 지점에서 볼린저밴드의 상단을 더이상 넘어서지 못하고 20일 이평선부근으로 무너졌다. 이때부터 분할 매도하기시작하여 B지점에서는 더이상 볼린저밴드의 상단을 넘어가기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전량 매도 수익실현하였다. 지난 7월에 매수하여 6개월 남짓 투자하여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만족스런 투자수익을 달성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나는 매년 7월이나 8월경에 이런 방식으로 은행주에 투자해 왔다. 경우에 따라서는 배당을 받기도 하고 이번처럼 배당을 받지 않고 그냥 매도하여 매매 수익만 챙기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응한다. 내년 1/4분기에는 여러모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어 배당을 받지 않고 매도하여 일단 현금을 확보해두고 내년에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하여 올해는 배당을 받지 않고 현금을 확보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지금처럼 폭락하여 가격이 낮아져 있을때 기회를 엿봐야 한다. 모두가 좋다고 달려드는때는 기회가 오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오는 것이다. 내년 1/4분기는 대부분의 증권 전문가들이 우울한 전망을 내 놓고 있다. 만약 그 전문가들의 전망이 맞다면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은 더 하락하여 손실이 확대되겠지만 반면에 내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들은 새로이 투자하여 수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는다. 모두가 부정적일경우에는 의외로 정반대로 흘러가기도 한다. 아무도 모른다. 다만, 나는 중심을 잃지 않고 나의 방식대로 투자를 계속한다. 그것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12월 27일 개장전

 

카르페디엠(Karpediem)

 

이 글은 투자 권유의 목적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는 본인 스스로의 판단에 의하여 본인의 책임하에 하여야 합니다. 

 

이전 글

2022.08.16 - [실전 투자기록] - 159.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추가 매수

 

159.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추가 매수

오늘 장중에 일진머티리얼즈(020150)를 주식선물로 추가매수 하였다. 아래 그림1은 필자의 주식선물계좌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초부터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매크로 변수와 일진머

karpe-diem.tistory.com

다음 글

 

2023.01.07 - [실전 투자기록] - 161. 에코프로비엠(247540) 주식선물매수

 

161. 에코프로비엠(247540) 주식선물매수

새해들어서 첫주를 보내면서 나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에코프로비엠(247540)을 주식선물로 매수하였다. 1.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이 올해에는 경기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지

karpe-diem.tistory.com

사진출처: pixabay.com

 

댓글